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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10일

파라다이스 앞마당은 조경이 잘 돼 있다. 새벽에도 조명은 환하다. 하지만 낮에도 밤에도 오가는 이는 매우 적다. 대부분 지하주차장을 통해 오가기 때문이다.

아침저녁으로 일부러 정문을 이용한다. 따로 산책을 나갈 필요가 없다. 어느 공원을 가더라도 이만큼 잘 관리된 곳은 흔치 않을 것이다.

2025년 3월 10일

월요일이다. 주말에 문을 닫았던 곳들이 대부분 문을 연다. 직장인들은 출근을 하고 학생들은 학교에 간다. 팔자 좋은 주부님들은 아침부터 카페로 향할테다.

주말동안 번잡했던 호텔은 도리어 조용하다. 고요해진 공간에서 여유를 찾기 좋은 시기다.

월요병은 일반적이다. 그러나 한정적이다.

똑같은 삶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는 고통의 날이 또다른 누구에게는 위안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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